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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01.26 09:31

통장편지 망한 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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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ank01.jpg


연인들의 단골 감동 이벤트로 "통장 편지"가 유행했던 적이 있다.


통장편지는 송금할 때 이름이 표기될 자리에 메시지를 써서 편지 형식으로 만드는 것이다.


어느 커뮤니티에서 "통장편지 망했어" 라는 글의 내용을 보자.


글쓴이는

“어제 통장 정리하다가 봤다”,

“내 인생 왜 저래, 나도 로맨틱 좀 해보자”

라는 내용과 함께 사진을 첨부했다.


이에 네티즌들은

“OO은행 눈치 없냐고”, 

“개절묘”,

“감동 파사삭”

이런 반응을 보였다고..



bank02.jpg


bank03.jpg


“아직 남은 시간이 더 많을 거라 믿어. 그래서 행복해. 지난 일년 동안 너무 고마웠고”라며 통장 편지를 완성해가던 바로 그 순간, ‘갑툭튀’ 문구가 등장.

“프리미엄스타” 고객으로 정성껏 모시겠습니다”라고..


웃음 포인트는 마치 이어지는 문장 같이 자연스럽다는 거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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